세이퍼 인터넷 데이는 모든 네티즌들이 더욱 안전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이벤트를 실시하자는 전 세계적인 캠페인이고 오늘로 10년 째 생일을 맞는다. 그리고 구글도 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004년도에 Insafe Network가 처음 이벤트를 시작했던 이후로 참석하는 국가와 인원의 규모는 계속 커져서 10번째 해가 되는 이번에는 6개 대륙에서 90개가 넘는 국가가 참석한다. 각 해마다 중요시되는 문제나 이슈거리에 따라 메인 주제가 달라지는데, 2013년도의 세이퍼 인터넷 데이의 주제는 모바일 기기의 보편화와 SNS의 과도한 성장을 경계하는 듯 “존중이 있는 연결”(Connect with respect)로 선정되었다.
오늘 구글의 첫 화면의 하단에는 ‘알아두면 좋은 정보’ 페이지의 링크를 걸어두고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가이드’를 교육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터넷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그에 대한 책임감을 교육하겠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품과 기술 분야의 프라이버시를 담당하고 있는 알바 위튼 Alma Whitten은 “인터넷이 우리에게 정말 유용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와 정반대로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말하며 “구글은 겉으로 사용하기 편한 도구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뒤에 해결해야 할 문제는 너무나도 많고, 이를 위해 종일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나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인정보 도용’, ‘웹상에서의 폭언’, ‘성적인 콘텐츠의 남발’, ‘사기와 협박’등 다양한 항목들이 언급될 수 있지만 구글이 제공하는 ‘알아두면 좋은 정보’페이지에서는 주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뿐만 아니라 작은 개인도 이 캠페인에 동참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KT문화재단이 가장 주요한 이벤트 진행자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