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공계 최고 두뇌들이 모인 포스텍과 카이스트(KAIST)가 올해도 해킹대회에서 격돌한다.
포스텍과 KAIST는 오는 26~2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에서 양교 학생 교류행사인 ‘제 12회 KAIST- 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핵심 경연 분야인 컴퓨터 보안 분야 능력 경합을 위한 해킹대회도 함께 치뤄진다.
포카전은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별칭으로 유명하며 포스텍과 KAIST가 양교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을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번갈아 가며 치르는 정기교류전이다. 대회 명칭은 개최 학교에 따라 결정되며 올해는 KAIST에서 대회를 개최해 포카전으로 불린다. 대회에서 양교 학생들은 해킹대회 외에도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대회 등을 치룬다.
올해 해킹대회도 에스이웍스(SEWORKS)와 와우해커가 문제출제와 대회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매년 열리는 양교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 가운데 보안 인재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대회 운영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홍민표 에스이웍스 와우해커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열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도 너무 행복한 경험”이라면서 “그 동안 사이언스워 시스템을 준비하면서 우리 역시도 매년 배우는 것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