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스타트업인 시어스랩은 신개념 셀카 동영상 전용 앱인 '롤리캠(lollicam)'이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어스랩은 지난 5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에 얼굴 인식 셀카 동영상 앱인 ‘롤리캠’을 선보였다. ‘롤리캠’은 지난 9월 25일 iOS 버전 출시 당일 대규모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는 인기 게임 앱들을 제치고, 국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미디어·동영상 카테고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짧은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으며, 바인(Vine), 스냅챗(Snapchat) 등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들이 늘어남에 따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숏폼 비디오(Short-form video) 촬영 및 공유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롤리캠의 100만 다운로드 달성은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 없이 순수하게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단기간에 이루어졌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롤리캠을 통해 SNS로 공유되는 사진, 동영상은 하루 평균 약 3만 건이며 이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롤리캠의 등장 이후 동영상 촬영과 공유에 익숙하지 않던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 재미있는 영상을 쉽게 촬영하고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롤리캠의 인기비결은 실시간 자동 풀 보정 기능과 영화, TV 등에 나오는 시네마틱 이팩트 등을 활용하여 별도의 복잡한 후 보정 과정 없이도 손쉽게 예쁘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또 최근 젊은 층들이 많이 활용하는 움짤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GIF 포맷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에서도 롤리캠의 인기가 최근 상승 중이며, 해외 유명 IT 매체인 매셔블(Mashable)로부터 ‘놓치지 않아야 할 5가지 대세 앱’으로 선정되었으며, 신규 서비스와 앱을 출시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프로덕트헌트(Product Hunt)에도 소개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세계적으로 짧은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롤리캠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