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단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캐나두(Scanadu)가 3,500만 달러(한화 약 3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의 거대 투자 회사인 푸싱인터네셔널, 텐센트 홀딩스 리미티드를 중심으로 차이나 브로드밴드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한 스캐나두의 누적 투자액은 4,970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스캐나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에서 16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의 역사상 최고기록을 세우며 모금한 자금으로 심장박동수, 혈압, 체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더 스카우트(the Scout)를 출시하였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나사(NASA)리서치 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캐나두는 현재 8,000개 이상의 의료기기를 판매하였으며, 최근 소변체크를 통해 건강검진, 임신 진단 검사, 성병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스캐나플로(Scanaflo)를 출시했다.
스캐나두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시장 반응을 더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며, 소형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FDA(미국 식품의약청)의 승인을 위하여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캐나두의 공동창업자인 월터 디 브라우어(Walter De Brouwer)는 “우리는 계속해서 제품종류를 늘려나갈 것이며 특히 미국과 중국 정부로부터의 제품 승인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스캐나두의 목표는 전 세계 80억 명의 인구가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양질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출처: 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