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명함정보를 타이피스트가 직접 입력해주는 한국의 명함관리 앱 '리멤버'가 10억 원의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의 명함관리 앱 '산산(Sansan)'이 실리콘 밸리 투자사인 DCM을 중심으로 약 1,400만 달러(한화 약 143억 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테크인아시아(TechInAsia)는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산산은 명함 정보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기능에 특화된 서비스로, 클라우드 기반 명함관리 서비스의 선두주자다. 미국 시장과 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산산은 2007년 도쿄에서 설립된 회사로 명함을 정확하게 스캐닝하여 명함에 인쇄된 연락처 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웹사이트에서 전하는 바에 따르면, 1분에 99.9%의 정확도로 30장의 명함을 양면으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명함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동료와도 공유할 수 있다.
산산의 CEO 치카 테라다(Chika Terada)는 "매년 100억 장이 넘는 명함이 교환됩니다. 산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명함관리 서비스 중 하나죠. 그러나 관계 구축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서비스입니다."라며, "산산은 영업팀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며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조직이 보다 쉽게 자신의 명함을 활용할 수 있게 돕습니다."라고 전했다.
출처 : 테크인아시아(TechI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