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앱 ‘레트리카’를 제작한 벤티케익은 미국 내 벤처캐피털인 베세머벤처파트너스 및 굿워터캐피털과 미국계 대표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6백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다운로드 수 2억5천만 회를 돌파한 ‘레트리카’는 카메라앱 시장 내 선두주자로서 아시아 및 북미 시장 공략 및 기존 시장에서의 사용자 경험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벤티케익은 네이버 및 다수의 IT벤처기업에서 활약한 박상원 대표와 카카오, 스카이프 및 도쿄대 츠지연구소에서 경험을 쌓은 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이다. 이들이 제작한 ‘레트리카’는 유럽 및 미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표적인 한국의 글로벌앱으로 성장하였고 벤티케익은 구글과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캠퍼스서울의 입주사로 지난 4월 선정되었다.
굿워터캐피털의 공동설립자인 김에릭 대표는 “최고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레트리카 팀이 보여준 강력한 프로덕트 집중력이 우리의 관심을 끌었으며, 우리는 레트리카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고 글로벌 확장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세머벤처파트너스의 리바인제레미 대표는 “레트리카는 전세계 수 억 명의 사용자를 광고 마케팅 없이 유기적으로 확보한 앱 중 하나로서, 이는 매우 드문 성과이다. 우리 베세머벤처파트너스는 벤티케익의 레트리카가 수 억 명의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고 더욱더 사랑받는 앱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하게되어 설렌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투자에 참여한 베세머벤처파트너스는 스카이프, 핀터레스트, 트위치, 스포티파이 등 다수의 IT 벤처기업에 투자한 미국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이다. 또한, 쿠팡, 카카오, 미미박스 등 여러 벤처기업의 이사회에서 활동한 바 있는 김에릭 대표가 세운 굿워터캐피털과 미국계 대표 벤처캐피털인 김한준 대표의 알토스벤처스는 다양한 글로벌 한국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벤티케익 박상원 대표는 “시장선도 카메라 앱으로서 새로운 종류의 사용자 경험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카메라앱에서 얻은 성과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 확대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