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폐기물 및 순환자원 가격 정보 앱 ‘스크랩 프라이스’ 출시
2016년 08월 22일

scrap price

22일, 웹사이트를 통해 산업 폐기물 및 순환자원 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래몬(ReMon)이 안드로이드 버전의 앱 '스크랩 프라이스(Scrap Pric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크랩 프라이스는 래몬이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온라인 커뮤니티 '고물연대(Scrap union)'가 기반이 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되어 왔으며, 래몬은 이를 모바일 앱으로 확대했다. 래몬은 지금까지 축적한 약 1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료 회원에게 Δ 스크랩 시세정보, Δ 모바일 원격감정, Δ 전문가 현장 감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크랩 시세정보는 파편된 정보를 매스 데이터 형태로 수집해 선별한 후 알고리즘을 통한 검증 과정을 거쳐 웹사이트나 이메일 리포팅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또 약 89가지 산업 스크랩에 대한 가치를 모바일을 통해 원격으로 감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상세 분류, 중량, 작업 환경 등으로 인해 모바일 원격감정이 어려운 경우 래몬이 보유한 12명의 스크랩 에이전트 중 한 명이 현장으로 방문해 스크랩에 대한 상세 감정을 제공한다.

래몬의 정민수 대표는 "산업 스크랩의 가격 시스템은 유통 관계자가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구조다. 이에 일부는 폭리를 취하는 등 시장 질서를 흐리게 되고 일반인은 스크랩 유통 관계자 집단을 신뢰하기 어려운 현상이 발생했다. 래몬이 이 시장 가격의 중심을 잡고 비 전문가에게도 전문 정보를 공개해 투명한 시장 질서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