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피스트가 직접 입력해주는 명함관리 앱, 리멤버(www.rememberapp.co.kr)가 총 10억원 규모의 초기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리멤버’ 서비스를 제공 중인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프라이머’ 이택경 대표(Daum 공동창업자)와 ‘링크나우’ 정장환 대표로부터 엔젤투자 2억원,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3억원 등 총 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에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영기관으로 참여 중인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 선정에 따른 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포함, 총 10억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를 진행한 캡스톤파트너스 정상엽 팀장은 서비스 출시 이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했던 배경으로 ▲사업팀과 개발팀의 검증된 역량 ▲리멤버 서비스의 혁신적 가치 ▲온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꼽았다.
드라마앤컴퍼니의 최재호 대표는 “금번 자금 유치는 명망 있는 엔젤투자자와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정부가 함께 참여한 의미있는 스타트업 투자 사례이며,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장에 앞서 신뢰할만한 파트너들과 함께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명함 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아시아형 링크드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를 주도한 캡스톤파트너스는 대표적인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탈로, 국내 최초의 모바일 광고플랫폼 ‘카울리’를 만들고 최근 옐로모바일에 성공적으로 매각된 FSN, 커플 SNS ‘비트윈’을 만든 VCNC,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만든 프로그램스 등에 투자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낸 바 있어 이번 투자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리멤버는 기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기반의 명함관리 앱들과 달리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쌓여있는 명함을 박스에 담아 드라마앤컴퍼니 본사로 보내면 모두 입력한 후 회송해주는 대량명함 일괄 처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리멤버는 올해 1월 베타서비스 런칭 이후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4’ 3월의 으뜸앱, 네이버 매거진캐스트의 ‘4월 금주의 앱’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컨퍼런스인 ‘Game-Next Summit 2014’의 공식 네트워킹 앱으로 지정되는 등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리멤버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http://bit.ly/Rememberapp)와 네이버N스토어(http://bit.ly/RememberNstore)에서, iOS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http://bit.ly/Rememberios)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