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더 빠른 동영상 자동 재생 위해 ‘퀵파이어 네트웍스’ 인수
2015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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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이 지난 목요일 페이스북이 비디오 압축 스타트업, 퀵파이어 네트웍스(QuickFire Networks)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유튜브 등 타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바로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디오 파일을 자사에 바로 올리게 함으로써 더 많은 동영상을 보유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동영상 관련 데이터, 광고 서비스 등을 페이스북이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서 동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서비스를 보이고 있는데, 그동안 이 자동 동영상 재상과 관련된 이슈가 계속 있었다. 특히나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최대한 빠르게 이 동영상이 재생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회사가 바로 퀵파이어 네트웍스인 것이다. 퀵파이어 네트웍스는 동영상 파일을 빠르게 포맷해 동영상의 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좁은 대역폭의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퀵파이어 네트웍스의 CEO 크레이그 리(Craig Lee)는 “페이스북은 하루에도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더 양질의 동영상을 제공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번 인수와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출처 : Inside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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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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