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서비스계의 우버, ‘포스트메이츠(Postmates)’가 기존 투자자인 스파크캐피털로 부터 3500만 달러(한화 약 390억 원)의 시리즈 C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1일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포스트메이츠는 사용자들이 소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지역 내 상점 등에서 물건을 주문하여 집까지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우버와 마찬가지로 포스트메이츠에서는 일반인들이 유휴 시간을 활용해 배송 기사로 일할 수 있다.
포스트메이츠는 2011년에 서비스를 론칭하였고 총 5800만 달러(한화 약 650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스파크캐피털의 주도하에 1600만 달러(한화 약 180억 규모) 시리즈 B 규모의 투자를 매트릭스파트너스(Matrix Partners), 소프트테크 VC(SoftTech VC), 크로스링크캐피털(Crosslink Capital), 스콧 배니스터(Scott Banister) 등으로부터 받았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투자가 발표되기 전 마지막으로 집행된 투자로 인한 회사 가치는 약 1500억-2000억 달러(한화 약 1700억-2200억)로 예상된다.
주문형 경제(on-demand economy)의 가파른 성장세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를 증명하듯 아마존부터 스퀘어, 우버, WunWun 등 회사들이 주문형 경제가 제공하는 파이를 나눠먹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궁극적으로는 가장 낮은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장 많은 지역을 커버 할 수 있는 회사가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포스트메이츠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5년에 여러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최근에 프라임 나우(Prime Now)를 론칭해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지역중 하나인 뉴욕 내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초기기업인 WunWun(What U Want, When U Want) 등이 포스트메이츠와 같은 모델로 사업에 뛰어들어 업계 내에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포스트메이츠는 5 달러부터 시작하여 거리에 따라 추가발생하는 배달 수수료와 고객의 구매 총 금액의 9%를 서비스 수수료로 청구하고 있다. 아마존은 1시간 배송 서비스에 7 달러를 추가금액으로 청구하지만 2시간 배송 서비스는 추가금액 없이 제공하고 있다. WunWun은 20달러 이상의 주문을 하는 고객에게 포스트메이츠의 수수료보다 1 달러 낮은 4 달러를 청구하며 추가로 최고 20%의 팁을 별도로 받고 있다.
Aprecio la claridad con la que has expuesto las posibles implicaciones económicas de las tendencias que describes en este artícu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