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가상현실 스타트업 ‘폴라리언트(POLARIANT)’가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이하 BPP)로 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폴라리언트는 2015년 5월에 창업했으며 올해 2월에 네이버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초기투자 역시 투자금액은 비공개)
폴라리언트는 빛의 편광현상을 이용해 사물의 3차원 위치 및 자세를 cm 수준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VR 모션 컨트롤러 '폴(Pol)'의 프로토타입을 지난 1월 선보인 바 있다.
폴라리언트에 후속 투자한 BPP는 기술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BPP는 "세계 최초의 편광현상 기반 정밀 측위 기술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지니는 창의성, 이를 바탕으로 단시간 내에 프로토타입을 구현해낸 실행력, 모바일 VR이라는 분야가 지니는 시장성, 이 3박자를 바탕으로 폴라리언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BPP가 지닌 풍부한 기술적 경험과 한국, 중국, 미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폴라리언트의 장혁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도와 기술적 융합이 활발하다는 것이 VR 시장의 큰 특징"이라며 "이러한 VR 시장의 빠른 발달 속도에 대응하는 데에 있어, 투자뿐만 아니라 기술적 지원, 국내외 네트워킹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BPP와 함께라면 좋은 성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