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라이, ‘플라이앤컴퍼니’로 사명 변경하고 생필품 판매 사업 나선다
2014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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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문 배달서비스 푸드플라이는 ‘플라이앤컴퍼니(FLY&COMPANY)’로 사명을 변경하고, 온라인 실시간 소형물류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8월 사업을 시작한 푸드플라이는 강남 지역의 '배달되지 않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결제와 오토바이를 활용한 오프라인 실시간 배송 간 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에서 실시간 배송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을 지속해서 타진해 왔다. 3년여간의 서비스 기간 중 배송 영역 중에서도 특히 까다로운 ‘음식 배달’을 주로 진행해 온 결과, 상당한 수준의 배달 및 운영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했다.

현재, 커머스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미션은 '온라인화'와 '실시간 배송'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대형 택배사를 중심으로 한 중대형 물류 영역과는 달리, 아직까지 오토바이를 활용한 '실시간 소형 물류' 영역은 산업의 종사자 수와 규모, 수요에 비해 체계적으로 산업 구조가 자리 잡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소형물류가 O2O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커머스 영역과 연계된다면, 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됨과 동시에 소형 물류 영역이 하나의 '업'으로서 인정받는 구조 재편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플라이는, 이러한 산업 환경과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배달되지 않는 음식점에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오프라인 커머스영역을 대상으로 오토바이를 활용한 ‘실시간 소형물류 O2O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며, 이에 발맞춰 사명을 '플라이앤컴퍼니(FLY&COMPANY)'로 변경하고,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실시간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인 '마트플라이' 베타 서비스를 런칭했다.

푸드플라이 임은선 대표는 “생필품 배송서비스는 음식배달과 함께 온라인화와 실시간 배송이 급격히 발전되고 있는 영역이며, 이미 해외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서울에서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고, 온라인 실시간 소형 물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플라이는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베타 오픈한 실시간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인 ‘마트플라이’를 필두로 서비스 카테고리 확대 및 서비스 지역 확장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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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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