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판도라티비가 모바일 라이브 방송앱 ‘플럽’의 베타서비스 기간을 8개월 만에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 1.0 버전을 안드로이드에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 앱 ‘플럽’은 단 2번의 터치만으로 누구나 쉽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특히, 사용자가 성별과 연령, 국가의 제한 없이 불특정 다수에 방송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판도라티비는 이번에 출시된 정식 버전에 시청자가 자유롭게 방송 진행자와 대화하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소통기능’을 추가했다. 또 방송 중 대화에 활용하는 아이템인 ‘특별’ 기능이 대폭 강화돼 방송 중 진행자와 시청자 간 더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특히 방송진행자와의 실시간 채팅 공간인 ‘로그’ 기능을 통해 방송정보, 사진, 텍스트를 공유할 수 있으며 ‘특별’ 아이템도 기존 ‘별’ 모양에서 햄버거, 벚꽃, 알약 등 다양한 형태를 제공해 재미요소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일일 방송 횟수 800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자키 7천여 명이 활동 중인 플럽 서비스는 10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판도라티비는 이번 정식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방송횟수와 모바일자키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달 말일까지 iOS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판도라티비 플럽 서비스 담당 김병준 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 후 스마트폰 화면 방송 카테고리, iOS용 3D 터치 기능 등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페이스북이 라이브 기능을 확대 출시하면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시장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녀시대 등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최근 총선시즌 선거유세 활동에도 라이브 방송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