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라디오 DJ가 되어 소통하는 ‘플립라디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2016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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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펠루(PELLUE)가 '나의 이야기를 말하는 공간'을 모토로 만든 소셜 라디오 앱 '플립라디오(Plip)'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다.

올해 1월 앱스토어를 통해 처음 출시된 플립라디오는 누구나 라디오 DJ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라디오 앱으로서, 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라디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 중이다. 실제 라디오 앱처럼 배경음악과 사진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하며 라디오 DJ는 코멘트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청취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개인 기록용으로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다.

플립라디오의 청취자가 되어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면,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용자를 팔로우해 매번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맛집, #사랑, #휴식 등의 관심 주제를 입력해 관련 라디오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키워드 검색 기능을 제공 중이다.

아이폰 버전 출시 이후 안영일 여행가, 오종철 소통테이너, 김수영 작가 등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표 DJ로 활동 중이다.

현재 플립라디오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플립라디오 서포터즈: DJ플립' 2기를 모집 중이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대학생활, 사랑, 영화, 음악, 경제, 여행 등 자신만의 콘텐츠로 라디오 DJ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플립라디오의 최윤진 대표는 중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날씨 알람 앱 '날씨아나'와 날씨아나의 채널확장 버전인 데일리(day.ly)를 출시해 제공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소셜 라디오 앱 플립을 출시해 누구나 목소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영상 콘텐츠 제작자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음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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