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앤메모리가 반려동물의 사진만으로 3D 피규어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피규어로 제작하고 싶은 반려동물의 사진들을 준비해 반려 동물명, 특징, 바라는 모습 등을 함께 적어 신청하면 3D 이미지 초기 시안이 제작된다. 그 후 펜앤메모리는 사용자의 추가 의견을 반영한 재수정을 거쳐 3D 데이터를 완성하게 되며, 그 이후에는 실제 3D 프린터에 맞게 색상 보정작업을 거친 출력용 파일을 만들어 최신 컬러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방식이다.
3D 프린팅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피규어 제작 서비스는 언론을 통해 많이 소개됐으나, 3D 모델링 초기 데이터를 얻기 위해 반드시 서비스 업체의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3D 스캔 작업을 거쳐야만 해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더군다나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움직임이 있어 3D 스캔이 불가능해 일반 3D 스캔 장비가 아닌 360도 동시촬영 시설이 갖춰진 스튜디오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반려동물 피규어 제작에 있어 커다란 장벽이 되어 왔다.
팻앤메모리는 사진만으로 3D 모델링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려인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팻앤메모리의 맞춤형 3D 피규어는 피규어의 크기별로 45만 원~75만 원에 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