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개인 간 결제 서비스 ‘페이팔.미’ 출시
2015년 09월 02일

paypalme

 

온라인 송금 서비스 전문 회사 페이팔(PayPal)이 개인 간 결제 서비스 '페이팔.미(PayPal.me)'를 출시했다. 페이팔.미는 온라인상에서 개인 간 결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페이팔 서비스 사용자는 페이팔.미에서 고유 인터넷 주소(URL)를 생성해 거래할 수 있다. 개인 주소는 문자 메시지, 이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 등 자유롭게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페이팔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이팔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상환 요청'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현재 벤모(Venmo)도 운영 중이다. 벤모는 미국 은행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팔.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페이팔 서비스를 활발히 사용하는 인구는 현재 1억7천만 명으로 페이팔.미 결제 서비스가 타 결제 서비스와 비교해 시장 진입이 쉬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페이팔은 기존 페이팔의 전용 플랫폼인 웹과 더불어 페이팔.미를 통해 모바일 거래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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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의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 시니어 디렉터는 "일상적인 소통이 점점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페이팔은 이런 트랜드에 맞는 개인 간 결제 서비스가 필요했다. 사용자가 어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이메일, 문자메시지, 인스턴트메신저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 채널을 통해 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페이팔.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스웨덴, 벨기에,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스위스, 호주, 캐나다 18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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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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