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비트코인, 리플코인과 같은 암호화 가상화폐가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지난 10월 7일 오픈한 리플코인 거래소 팍스모네타가 최근 미국 본사 리플랩스가 운영하는 세계게이트웨이정보와 리플차트에 정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리플랩스의 공동 창업자 2명인 크리슨 라센과 제드 매칼레브는 모두 인터넷 금융계의 거물이라 불린다. 크리스 라센은 세계 최초 p2p 대출 기업인 '프로스퍼'와 인터넷 은행 '이론'의 창업자이며, 제드 매칼레브는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창업자 출신이다. 리플랩스는 2014년 구글, 삼성과 함께 글로벌 50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리플랩스와 국내 유동성 공급 협약을 맺고 새로운 화폐 시스템인 ‘리플’(XRP)을 국내에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는 팍스모네타는 이번 정식 등록을 통해 팍스모네타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전 세계 유명 게이트웨이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펼칠 계기를 마련했다.
팍스모네타는 사용자가 리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문 역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사용자는 게이트웨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원화, 금, 은과 같이 가치가 있는 것을 디지털화해서 예치한 후, 리플 네트워크에서 전송, 거래, 수령 등을 할 수 있고 서비스 이후에는 이를 인출할 수 있다.
특히 리플 네트워크는 리플(XRP)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여러 통화로의 교환이 용이하고 2-3초안에 결제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리플은 국내법뿐만 아니라 미국법을 비롯한 국제법규를 준수하므로 악용될 가능성이 적으며, 최근 리플랩스가 구글벤처스, 안드레센 호로위츠, IDG로부터 투자를 받고 미국, 독일 등의 은행에서 리플 결제시스템 도입을 확정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팍스모네타 관계자는 “최근 일각에서 리플을 시세보다 20-30배 비싸게 판매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불법 다단계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정식거래소에서 거래해야만 리플을 세계적인 시세와 큰 차이 없는 정당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설판매소가 아닌 세계 각국의 게이트웨이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국내 정식 리플 게이트웨이는 현재 팍스모네타가 유일하며, 최근 사용자 보호를 위해 세계리플기업협회에도 가입을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