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콤비네이터 폴 그레이엄이 전하는 8가지 스타트업 경영 조언
2014년 09월 25일
TechCrunch Disrupt Conference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를 창업한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은 드롭박스, 레딧, 에어비앤비 등의 스타트업을 키워낸 대가로, 투자자이면서도 뛰어난 프로그래머이며 더불어 수필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의 수 많은 강연 중에서 스타트업에게 도움될 몇 가지 조언을 골라봤다.

1. 강한 의지를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기 자신에게 철저해야 한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나 자기 자신에게 너그러운 사람을 단호한 사람이라 부르지 않는다. 단호함은 규칙에 기반한/균형이 맞는 의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Being strong-willed is not enough, however. You also have to be hard on yourself. Someone who was strong-willed but self-indulgent would not be called determined. Determination implies your willfulness is balanced by discipline.”)

2. 성공적인 스타트업 만드는 데는 3가지가 필요하다. 좋은 사람들과 시작할 것, 실제 고객들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만들 것, 가능한 돈은 최대한 적게 쓸 것.(“You need three things to create a successful startup: to start with good people, to make something customers actually want, and to spend as little money as possible.” )

3. 스타트업은 모기와 같다. 곰은 공격을 받아도 견딜 수 있고, 게는 껍데기를 통해 자신을 보호할 수 있지만, 모기는 단 한 가지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바로 공격이다. 어떤 에너지도 수비에 쓰이지 않는다. 모기에게 있어서 한 가지 수비는 수 많은 모기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이 개별 모기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A startup is like a mosquito. A bear can absorb a hit and a crab is armored against one, but a mosquito is designed for one thing : to score. No energy is wasted on defense. The defense of mosquitos, as a species, is that there are a lot of them, but this is little consolation to the individual mosquito.”)

4. 가장 중요한 것은 펀드레이징 자체가 너의 기분을 다운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의욕에 죽고 산다. 만약 펀드레이징이 의욕을 저하시킨다면, 다른 상황들도 계속 악화시키게 될 것이고 결국 펀드레이징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s not to let fundraising get you down. Startups live or die on morale. If you let the difficulty of raising money destroy your morale, it will become a self-fulfilling prophecy.”)

5. 너의 꿈을 무시하지 말고,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말아라.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얘기하고, 우정을 구축하고 행복해져라. (“Don't ignore your dreams; don't work too much; say what you think; cultivate friendships; be happy.")

6. 만약 당신이 희망과 걱정의 균형을 맞춘다면, 그 균형이 프로젝트를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당신의 두 다리가 자전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듯이.(“If you can keep hope and worry balanced, they will drive a project forward the same way your two legs drive a bicycle forward.”)

7. 나는 천재성같은 것이 있다고 말하진 않겠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두 가지 이론 사이에서 선택을 앞두고 있고, 그 중 한 가지가 당신을 게으르도록 허락한다면 아마도 다른 하나가 옳은 이론일 것이다. 
(“I'm not saying there's no such thing as genius. But if you're trying to choose between two theories and one gives you an excuse for being lazy, the other one is probably right.”
8. 그저 망가진 것을 고쳐라. 그 문제가 회사를 세울만큼 중요한 것인지 아닌지에 상관하지 말고. 
(“Just fix things that seem broken, regardless of whether it seems likes the problem is important enough to build a company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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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2012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전념해왔습니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비론치'를 시작으로 '비론치 도쿄', '비글로벌 서울', '비글로벌 실리콘밸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코리아테크데스크(KoreaTechDesk), 아시아테크데일리(AsiaTechDaily), 코리아프로덕포스트(KoreaProductpost) 등 약 10개의 글로벌 영문 매체를 운영하며, 한국 서비스와 제품을 해외 언론, 글로벌 고객,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엔젤 투자자로써 다수의 초기 단계 투자 참여와 초기 투자 전문 펀드 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외 후속 투자 연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언론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james@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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