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사는 과연 Instagram처럼 될 수 있을까?
2012년 04월 17일

하단 기사는 VentureBeat Ben Popper 기자가 작성한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Path사의 새로운 자금조달과 관련한 여러 루머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구체적인 숫자로써 알려지고 있다. Path를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천억)의 가치로 평가하는 Redpoint Ventures에 의해 약 4천만 달러(한화 약 48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을 것으로 보인다.

Path사는 매우 작지만 친밀한 인맥 네트워크를 만드는 서비스를 론칭하는데에 초점을 두었으나 후에 개인용 저널앱 – 기본적으로는 몇몇 멋진 장식용 벨소리 기능들이 장착된 모바일 사진 공유앱 – 을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사이트의 재오픈 이후에 이용자수는 1백만에서 2백만명으로 2배나 증가하였다.

페이스북이 모바일 사진 공유앱인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사람들은 이제 Path가 새로운 인수대상이 되지 않겠냐며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Path는 확실히 그 가치에 대해 부풀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어서, 그 숫자를 곰곰히 줄여나가보면 인수되기 어려운 이유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ath는 200만 명의 등록된 사용자를 가지고 있지만 과연 그 중 몇이나 활동을 하는 사용자일까? 페이스북에서의 이용량과 사용자 이용량을 측정하기 위한 강한 프록시인 AppData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월 1200만명의 활동하는 사용자를 가진 반면 Path는 50만명 미만이다. 게다가 현재 상태 그대로 인스타그램은 매일 100만명의 신규 사용자가 등록하고 있다. 물론 Path는HipastamaticPicPlz와 같이 또다른 인스타그램이 되기 위해 달리고 있는 회사들보다는 위 측정방법에 따른 측정량은 훨씬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광고전담팀이 엄청난 규모의 자금을 차입할 수 있도록 한 유명 인사들과 브랜드 사이에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Path는 주로 테크노라티에 의해 사용된 사진공유에 새롭게 초점이 맞추어진 틈새 사회적 네트워크였을 뿐이다.

Path가 올해 이용자 수를 갑자기 두 배로 증가시켜 구글이나 트위터에서 그 프리미엄을 구입하는 것도 생각해보기 어렵다. 지금 Path를 인수하는 것은 실수가 될 지도 모른다. 일단 인스타그램 인수에 의해 뜨거워진 시장이 이성을 찾고, Path가 단지 인스타그램과 추상적으로 유사한 기업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서 성장과 관련된 구체적인 통계자료에 의해 평가를 받아야만 할 것은 분명하다.

"This article originally appeared on VentureBeat, one of beSuccess' editorial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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