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Blockchain), 비트코인 2.0
  ·  199일 전

최근 《신서유기3》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영석 PD가 흥미로운 퀴즈를 출제했다.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로, 은행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직접 돈을 주고 받을수 있도록 분산화된 거래 장부 방식을 도입한 이것은 무엇일까요?” 카카오페이, 가상 계좌, 티머니 등 오답이 난무했다. 모두 짐작하겠지만 정답은 비트코인이다. 어떠한 나라도 보증하지 않는 전자 자산이 어떻게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게 되었을까? 시계를 다시 앞으로 돌려 보자.   *편집자 주 – 김종환님의 이번 기고는 비트코인의 현실적 한계를 짚어보고,…

순수미술 전문 VR 콘텐츠 ‘이젤(Eazel)’
199일 전

헤드셋을 쓰고 몰입의 경험을 얻는 가상현실(이하 VR)은 1990년대에 시작된 기술이지만, 시장에 정착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정지 화상보다 소모되는 데이터의 양이 많은 것도 부담이지만, 사용이 번거롭고, 직접 대상을 보는 것에 비해 품질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최근 들어 데이터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졌고 촬영 장비의 가격도 낮아진 탓에 헤드셋을 쓰고 보는 몰입형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VR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순수미술 콘텐츠 서비스 ‘이젤(Eazel, 대표 윤영준)’은 미술 작품의 관객 경험을 VR…

P2P 차량 공유 플랫폼, ‘카모니(Carmony)’
202일 전

소유 차량을 필요한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카모니(Carmony)’가 ‘프라이머 10기 데모데이’를 통해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모니는 유휴 차량을 보유한 차주와 차량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차량을 대여받을 이용자는 렌터카나 카쉐어링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차주는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공유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서비스의 전반적인 구조는 해외의 경쟁 서비스인 ‘투로(TURO)’와 비슷하다. 관련 기사: 국내외 차량 애프터마켓 스타트업 5선 (2016.7) 국내 법규상 자가용을 유료로 대여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따라서 카모니가 공식적으로…

스타트업 관람가 47. 옥희의 영화 – 최대 80%만 노력하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  202일 전

무엇이든 너무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창작에 해당하는 일을 할 때 더 그런 것 같네요. 글을 쓸 때도 그렇습니다. 멋진 문장을 욕심내면 금세 지저분해지고 맙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가만 보면 스타트업의 일에도 상당한 창작능력이 필요합니다. ‘욕심내지 않기’는 스타트업의 업무에도 해당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엔 내가 가진 능력의 최대 80%만 쓴다. 어떤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예컨대 이런 문장을 되새기며 출발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해킹을 통한 암살 위험
  ·  203일 전

어려서부터 당뇨를 앓은 대학생 C는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문제를 갖고 있다. 그래서 인슐린을 몸에 공급하기 위해서 시간에 맞춰 스스로 주사를 놓는다. 학교생활과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바깥에서 주사를 놓을 일이 생기고,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불편을 감수하는 편이다. C의 동생도 같은 질병을 앓고 있다. 주사 요법을 쓸 때 외부 활동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불편함에 대해 그는 아주 큰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몇 년 동안 고민한 C의…

디자인을 선택해 만드는 온라인 도자기 쇼핑몰, ‘당신의 식탁’
203일 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도자기 쇼핑몰 ‘당신의 식탁’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당신의 식탁’은 ‘커스텀 테이블웨어’ 브랜드를 지향하는 곳으로, 기본적인 머그컵, 접시, 파스타볼 등 템플리트(template) 도자기를 선택한 후 색상(유약)을 선택하고 원하는 이니셜을 표면에 전사하는 순서로 도자기를 주문할 수 있다. 신수현 대표는 지난달 19일 열린 ‘프라이머 10기 데모데이’를 통해, 전문 테이블웨어 브랜드가 없는 국내 시장에서 ‘당신의 식탁’이 다양한 디자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량 주문 생산을 통해 상품의…

피아노 조율 서비스, ‘조율사아저씨’ 출시
204일 전

피아노 전문 커뮤니티 ‘마음만은 피아니스트’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마피아컴퍼니(대표 정인서)’가 피아노 조율 서비스 ‘조율사아저씨’를 오픈했다. 조율사아저씨는 모바일 웹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로, 마피아컴퍼니가 그동안 구축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선정하고 보증하는 지역별 전속 조율사에게 피아노 조율과 수선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마피아컴퍼니’, 피아노 커뮤니티 사이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마피아’ 오픈 (2015.12.7) 현재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의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전속 조율사가 배정되어 활동 중이며, 각 조율사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시스코(Cisco), 앱 성능 분석 기업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 인수
  ·  204일 전

  네트워크 장비 전문 기업인 ‘시스코(Cisco)’가 지난 24일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를 37억 달러(한화 약 4조 3천억 원)에 인수했다. 앱다이내믹스는 본래 기업 공개(IPO)를 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에 이뤄진 인수 결정으로 없던 일이 되었다. 기업 공개를 추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수 제안을 받는 ‘투 트랙 전략’은 자주 쓰이는 방식이긴 하다. 그러나, 시스코의 앱다이나믹스 인수는 매우 급하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시스코는 지난 21일 인수에 합의한 후 약 48시간 동안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24일 인수를…

스타트업을 위한 고객 개발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  205일 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고객을 개발하지 못해 실패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컬럼비아대 교수로, 《깨달음에 이르는 4단계》(The Four Steps to the Epiphany)를 쓴 스티븐 게리 블랭크(Steven G. Blank)는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도 개발하고 개선해야 할 대상이라는 통찰에 기초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경영학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고객 개발은 고객 발굴(customer discovery), 고객 검증(customer validation), 고객 창출(customer creation), 회사 설립(company building) 순으로 이뤄진다. 오늘은 스티븐 게리 블랭크가 제시한 고객 개발의 특징을 살펴보고, 한국의 온라인…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101
  ·  210일 전

규모와는 관계없이, 회사를 경영하는 모든 창업자의 첫번째 책임은 회사의 잔고가 바닥나기 전에 어떻게든 자금을 확보해 회사가 굴러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특히,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지 못한, 대부분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도무지 언제일지도 모를 그날을 기다리면서 투자라면 일단 받고 보자는 급박함을 느낀다. (글의 제목에 쓰인 ‘101’은 실리콘밸리로 연결된 101번 고속도로에서 따온 것으로, ‘기초, 기본’을 의미 – 편집자 주) 1. 투자는 생존을 위해 받는 것이 아니다 급박함은 물론 ‘생존’이 지상과제가 된 것에…

뉴욕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침체기에 접어들었나?
  ·  211일 전

2015년말부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미국의 테크놀로지 산업 전반에는 ‘유니콘’ 기업에 대한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거품론이 대두됐다.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에 따르면, 2016년에 이뤄진 대규모 거래들 가운데 약 80개 이상의 사례에서, 기업이 스스로 가치를 낮춰 다음 라운드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2016년 시장 전반을 보더라도 기업 가치, 투자 규모, 투자 수 등 다양한 지표에서 투자 위축 경향이 관찰되었다. 물론, 의견은 나뉜다. 2017년 상반기에 ‘테크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인베스터>와 <블룸버그>지의 의견과, 경제 침체와 지난 3년간의 무분별한 투자, 지나치게 높은 기업 가치…

클라우드형 온라인 강의 구축 시스템, ‘아카데미 클라우드’
211일 전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온라인 강의 서비스 플랫폼 ‘아카데미 클라우드’가 베타 테스트 중이다. 교육 스타트업인 클레비(대표 윤미선)가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통상적인 온라인 강의 방식에 따라 준비된 템플릿을 채워 강의 서비스 전체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회원 가입은 이메일 인증을 거치는 정도로 간편하다. 계정 생성 과정에서 입력한 ID로는 ‘academy-cloud.net’의 2차 도메인이 발급되며, 독립적인 ‘아카데미’ 웹사이트의 URL로 사용된다. 설정 작업은 “1분만에” 만든다는 홍보 문구처럼 간단치는 않다. 우선, 웹사이트 로고 이미지와…

순수미술 전문 네트워크 ‘사트(SAART)’, 베타 서비스 개시
212일 전

‘알에스앤컴퍼니(대표 강재연)’가 오는 2월 초부터 예술가를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 ‘사트(SAART)’의 영문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트’는 순수미술 분야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다른 지역과 국가의 예술가나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네트워크 서비스다. 베타 서비스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오픈되지만 향후 예술품 유통 전문인이나 비평가, 큐레이터 등 분야의 전문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회원은 기본 제공되는 무료 스토리지 공간에 자신의 작품 이미지를 올리거나 유튜브, 비메오 동영상을 연결할 수 있고,…

간편한 명상 애플리케이션, ‘심플해빗(Simple Habit)’
  ·  212일 전

명상 애플리케이션 ‘심플해빗(Simple Habit)’이 지난해 12월 와이컴비네이터의 2017년 겨울 배치 프로그램을 마쳤다. 심플해빗 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 5월 iOS용으로 출시되었으며, 이후 안드로이드 버전과 웹앱을 더하며 서비스를 확장했다. 심플해빗은 일상의 틈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5, 10, 20분 길이의 명상 세션을 전문가와 함께 제작해 제공한다. 주요 타깃층은 스트레스가 많은 전문직 종사자다. 휴식 시간처럼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션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세션도 찾아볼 수 있다.  ’30일 명상하기’나 ‘100분 명상하기’와 같은…

비트코인(Bitcoin), 실험적 대안 화폐
  ·  213일 전

*편집자 주: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키노믹스》와 《블록체인 혁명》을 쓴 디지털 전략가 돈 탭스콧의 TED 영상을 붙입니다. 2008년 10월 31일 이날은 비트코인과 암호학의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날이다. 2008년 10월 31일 저녁 6시, 나카모토 사토시(Nakamoto Satoshi)라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사용자가 “비트코인 P2P 전자 화폐(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온라인에 등록했다. 이 게시물에는 훗날 ‘비트코인 논문’이라고 불리게 될 PDF 파일이 첨부되어있었는데, 여덟 쪽의 짧은 분량임에도 그가 구상했던 비트코인의 특징과 원리를 잘…

건축 프로젝트 중개 플랫폼 ‘아키플래닛’
213일 전

도시의 협소 주택이나 땅콩집처럼, 땅을 구입하는 단계부터 시작해 직접 집을 지어 살아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과정인 건축물 설계를 누가 하는 것인지, 혹은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정하는 일부터가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다. 중소규모의 주택을 직접 지어보려는 건축주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개된 정보는 너무나 빈약하고, 대규모 건축물 시장과는 달리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 정보가 소통되는 창구도 없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아키플래닛(대표 임성우)’이 지난해 시작한 건축 프로젝트 중개 서비스 ‘아키플래닛’은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공사, 주택 신축을 계획하는 건축주와 개인…

중국인을 위한 한국 여행 비서 서비스, ‘한유미슈(韩游秘书)’ 정식 출시
216일 전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인을 위한 비서 서비스 ‘한유미슈(韩游秘书)’가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23일 정식 출시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창업한 스타트업 ‘엑시트9(대표 송정근)’이 개발한 중국인 전용 여행 정보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대해 채팅 형식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는 실제 채팅 수준의 속도로 답변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외의 시간에 요청한 질의는 다음날로 미루어 처리된다. 기본적으로 한유미슈는 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다. 숙박, 식당, 쇼핑, 미용, 의료, 명소, 액티비티 등 한국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 관람가 4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블랙 앤 크롬 – 대표의 (똥)고집
  ·  216일 전

사물도 사람도 저마다의 빛깔이 있죠. 색은 정체성입니다. ‘색다르다.’ ‘특색있다.’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색을 빗대 말하곤 합니다. 두드러지는 정체성을 만나면 ‘고유의 색채’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특색을 자주 만날 수는 없습니다. ‘색다르기’는 시간을 거쳐야 하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들다.’ ‘바래다.’ 가만 보면 색의 일을 표현하는 동사들은 모두 시간이 수반됩니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의 색채는 시간 속에서 여러 색깔에 물들고, 풍파에 바래고, 고민이 여물어가며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고유한 색채는 아마도 고심의 흔적일 것입니다. 여기 비로소 고유한 색채를…

한순간에 무너진 대박 게임 개발자의 꿈
  ·  217일 전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했던 Y는 대학 졸업 후, 게임 개발 회사에 취직했다. 그렇게 개발자로 열심히 일하던 Y는 어느날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어떤 게임을 만들지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은 자신의 게임 개발을 위한 시간이나 마찬가지였다. 빡빡한 회사 업무로 받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컸다. 남는 시간에 진행하던 자신의 게임 개발도 생각했던 것처럼 빨리 진행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직접 기획한 게임으로 성공하겠다는 그의 열정은 더욱 커져만 갔다. 몇 달을 고민한 Y는 과감히…

전·월세 직거래를 위한 온라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집토스’
218일 전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는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집이나 방을 얻는 과정은 여전히 매우 어렵다. 등록된 물건의 신뢰도가 여전히 의심스러운 수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작 연결된 중개업체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에 창업한 스타트업 ‘집토스’는 같은 이름의 임대인·임차인을 위한 부동산 직거래 정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집토스는 중개인의 정보 대신 임대인의 정보를 연락처 수준까지 제공하고, 중개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다. 대신 공개하는 정보의 질과 양을 높이기 위해 물건마다 직접 확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