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향 뷰티 미디어 커머스 기업 ‘언니왕’이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드라마 전문 제작사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언니왕은 다양한 영상 제작을 통해 중국시장에 한국의 뷰티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현재 제이디브로스, 유쿠(YOUKU), 투도우(TUDOU), 타오타오(陶陶-알리바바 그룹), 마리끌레르, 키미스, 셀프닷컴, 트렌즈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샤샤(SASA)의 영상 파트너로 선정되어 요카(YOKA), 레일리(RAILY) 와 영상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언니왕이 꼽은 자사의 경쟁력은 자체 미디어팀이 직접 제작하는 고 퀄리티 영상이다. 언니왕은 미디어팀을 지상파 3사와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현장 실무 능력을 쌓은 인재들로 구성해 화장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 여성을 위한 한국 화장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튜토리얼, 드라마 타이즈, 콩트, 제품 광고 형태로 제작해 언니왕 앱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언니왕은 최근 국내 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스타스토리이엔티를 인수했으며 그와 동시에 한·중 전문 프로듀서, 대형 엔터테인먼트 사장, 중국 내 한류 스타를 발굴하기로 유명한 사업가 등을 차차 영입할 방침이다.
또한, "언니왕의 드라마 제작사 인수는 한국의 뷰티 크리에이터에 열광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이며, 이는 언니왕이 콘텐츠 뿐 아니라 드라마, 엔터테인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혔다.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중국내 다양한 사업을 펼처 온 언니왕이 엔터테인먼트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중국내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