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스스로 앱을 통해 집에서도 어깨 운동이 가능하며, 날짜별 기록으로 운동 과정 모니터링
-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의료진과 공동 개발, 더욱 효율적인 환자 진료의 길 열려
헬스케어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어깨통증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NEOFECT 어깨 건강 운동 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펙트 어깨 건강 운동 앱’은 어깨 관절막의 경직 현상으로 정형외과를 찾는 동결견(오십견) 환자들이 가정 내에서도 전문가 없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NEOFECT 어깨 건강 운동’ 앱은 환자가 누워서 어깨 운동을 할 수 있는 3가지 동작을 제공한다. 동작 선택 후 운동을 시작하면, 앱은 사용자 어깨의 최대 움직임 각도를 5초 동안 측정한다. 여기서 측정된 각도는 운동 시 목표 각도가 되고 사용자는 목표 각도까지 어깨를 움직인 후 설정한 시간 동안(30초~70초) 자세를 유지하여 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운동횟수는 사용자의 어깨 상태에 따라 1회부터 20회까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운동 횟수, 운동 참여 일수, 평균 측정각, 최대 측정각 등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일별, 주별, 월별로 운동에 대한 결과 추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최초 측정 기록을 최근 운동 기록과 비교하여 어깨 기능 향상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높은 연령대의 사용성을 고려한 직관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제공하고, 음성 가이드, 진동 인터랙션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 폰 화면을 보지 않아도 사용자가 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앱을 공동 개발한 서울대학병원 정형외과 김세훈 교수는 “네오펙트 어깨 건강 운동 앱을 통해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고, 의료진은 환자가 의사의 자문대로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이 앱은 IT기술을 통해 병원과 환자의 장벽을 허물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의료진은 더욱 효율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리하고 진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네오펙트는 언제 어디서나 환자가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앱 역시 환자 스스로 운동을 통해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줌으로써, 염증으로 굳어진 관절 막을 늘여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어깨 건강 앱은 어깨 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어깨 경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네오펙트는 올해 말, 병원의 의사가 환자의 운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클라우스 서비스를 앱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OFECT 어깨 건강 운동 앱’은 애플 및 구글 스토어에서 현재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