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퀵서비스 플랫폼 ‘날도’, 2014년도 실적 발표
2015년 01월 14일

naldo

온라인 퀵서비스 플랫폼 날도(대표이사 루돌프 에브너-정)가 201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창업 이래 2년간 날도는 매달 꾸준히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여 연간 1,000%의 성장을 달성했다. 동시에 기업고객층은 3배 이상 급격히 성장하여 현재 교보증권, 포스코A&C, 법무법인 태평양, 태광산업, 쿠팡 등 500개 이상의 법인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날도의 법인 및 개인 고객들은 배달음식 주문서비스인 요기요나 온라인 택시 서비스인 우버 등 여타 온라인 주문 플랫폼 비즈니스모델보다 월등히 높은 고객 유지율 및 만족율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날도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날도는 오픈 API와 모바일앱을 런칭함으로써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날도는 이미 위메프, 티몬, 리디북스 등과 같은 온라인 커머스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 후 60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의 2~3일 소요되는 택배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제휴 경험을 통해 날도는 보다 많은 온라인 쇼핑몰과 고객들에게 배송 측면에서 상당한 가치를 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콜센터 방식의 퀵서비스 업체와 달리 날도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유통업체에 통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콜센터의 기능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날도의 백엔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온라인 주문 내역이 서울 시내 수천 명의 기사에게 자동으로 전달되어 효율적인 기사 배차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현재 PC와 모바일 웹에서 구현되고 있는 날도 서비스의 플랫폼을 모바일 앱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주문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일어나는 O2O (Offline-to-Online) 트렌드에 맞춰 퀵서비스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였다. 한 해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온라인 커머스의 배송이 기본적으로 2~3일 소요되던 것에 비해 앞으로는 당일 배송이 메가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과 구글은 배송 속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수조원 단위의 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자하였고, 미국의 배송 스타트업 인스타카트는 현재까지 총 3,000 억 이상의 펀딩을 유치하는 등, 물류배송 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루돌프 에브너-정 대표는 “온라인 및 모바일 커머스의 유례없는 성장에 따라 이면에 존재하는 물류배송 체계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날도는 설비투자는 낮으면서도 대규모 확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비즈니스모델로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국내 배송산업의 골드러시를 이끄는 주도적인 기업”이라고 말했다. 에브너-정 대표는 또한 “국내 퀵서비스 시장은 5조원이라는 매력적인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인 기업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매우 높은 고객 유지율로 국내 배송산업 온라인화의 선두를 달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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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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