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와 액티비티(Tour&Activity) 전문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사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6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로 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약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2012년에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세계 각지 현지인들이 여행가이드로 참여해 직접 기획한 여행 상품을 온라인에서 등록,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여행 스타트업이다. 올해 3월부터는 가이드 투어뿐만 아니라 티켓, 패스, 액티비티 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여행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동월 대비 4배 이상 거래량이 급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14개 도시에 1,100여 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자들이 마이리얼트립을 호평한 후기가 7,000개 이상이 누적될 정도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사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하고, 외국인 여행자 대상 글로벌 서비스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알토스벤처스의 대표는 “아시아 여행시장의 규모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마이리얼트립이 서비스하고 있는 투어와 액티비티 분야의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여행자들의 마인드가 선진화되고 성숙함에 따라 이 분야의 중요성이 최근 들어 크게 두드러지고 있고, 마이리얼트립이 해당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 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에셸론2015'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글로벌 브레인 어워드(Global Brain Award)'를 수상하며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