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수요를 예측·분석할 수 있는 콘서트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를 제공하는 JJS미디어가 소프트뱅크벤처스 코리아 주도로 총 120여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의 삼성벤처스,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 포메이션 그룹, 보광창업투자와 싱가포르의 골든 게이트 벤처스, 중국의 DT 캐피털이 참여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요청하고, 이 수요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공연 기획자와 안정적인 콘서트를 기획하는 서비스다. 또한 전 세계에서 아티스트별 콘서트 수요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팬들에게는 원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제공하고, 아티스트에게는 다양한 콘서트의 기회와 프로모터에게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지속적인 콘서트 기획의 기회를 제공한다.
JJS미디어는 최근 SM 소속 아티스트 엑소의 북미 투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투어는 미국 4개 도시(뉴욕, 시카고, 댈러스,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밴쿠버를 거쳐 총 5회 공연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엑소 북미 투어 성사에는 마이뮤직테이스트를 통한 약 6만 명의 팬들의 요청이 투어의 기반이 되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JJS미디어는 공연 아티스트의 범위를 미국, 일본, 태국, 중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2011년 설립 후 2012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8억원 초기 투자 유치 후 2015년 포메이션8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