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아용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가 미국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출시 4주 만에 크라우드 펀딩 2만5천 달러를 돌파했다.
올비는 생후 0~24개월 아기 복부 주변 기저귀 밴드 또는 하의 밴드에 클립 형식으로 착용하는 영아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이 디바이스는 탑재된 센서를 통해 아기의 피부 온도, 수면 패턴, 수면 중 호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한다.
올비 김명진 대표는 소아과 의사인 아내를 통해 아기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올비 디바이스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경희대 의료원 소아과 의사 박보영 공동창업자는 "아기들은 복식 호흡을 한다. 아기의 복부 주변 기저귀 밴드 또는 하의 밴드에 착용해서 아기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올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모는 올비 스마트폰 앱에서 건강 정보를 일간, 주간, 월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정 상황 발생 시 아기를 위해 취해야 하는 행동들을 미리 대비할 수도 있다.
올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 타이드 주관의 ‘창업기획사’ 지원 기업으로 선발되었으며 (사)스타트포럼 행사 TOP 10 기업, 미래창조부에서 선정한 ICT 분야 유망기업 K-Global 300에 선정되는 등 정부와 각종 투자 단체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비의 김명진 대표는 “올비를 통해 아기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학적 연구를 통해 더욱 과학적인 육아가 가능하도록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아용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는 킥스타터 펀딩 기간에 89달러(한화 약 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올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