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는 IoT 기반 스마트 교구 개발사 모션블루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17일 만에 성공적으로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
모션블루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 블록 ‘모블로’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해 1월, B2G 시장에 첫 진출 했으며, 현재 삼성전자와의 제휴 등을 통해 B2B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후 B2C 시장 및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총 7천만 원을 모집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션블루는 총 23명의 투자자로부터 7,070만 원을 모집했다. 본 자금은 B2C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제훈 모션블루 대표는 “모블로를 대중에게 알림과 동시에 사업검증을 받기 위해 인크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제안들을 받았다”며, “길지 않은 시간 내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자에게 투자수익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훈 인크 대표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도입 후 지금은 조금씩 대중의 관심을 모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펀딩 성공 이후에도 발행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모집에 성공한 기업은 한국성장금융(성장사다리펀드)에서 조성한 K-크라우드펀드와 그 밖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매칭펀드들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할 수 있으며, 코넥스 특례상장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