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단숨에 주목받았던 아티스트 송호준의 패기 넘치는 도전, 파란만장한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다큐멘터리 <망원동 인공위성>(제작 플레인 픽처스, 배급 시네마달)이 오는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망원동 인공위성>은 <말하는 건축가>, <오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 다수의 장편영화에서 촬영을 맡았던 김형주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연출작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제작에 착수했다. 김형주 감독은 <망원동 인공위성>에서 연출 외에도 거의 모든 촬영을 직접 했을 뿐 아니라, 제작, 편집, 색보정까지 직접 맡는 등 1인 5역을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첫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2013년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한국경쟁부문 특별언급상을 받았으며, 2014년 캐나다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데 이어, 2014년 10월 모스크바 컨템포러리 과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호평받았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이 <망원동 인공위성>은 독창적인 소재와 대중적인 스타일 면에서 기존의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들과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개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촬영감독 가운데 단독으로 장편영화를 직접 연출한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망원동 인공위성>은 오는 2월 5일 개봉, 관객들에게 한국 다큐멘터리의 진일보한 면모를 확인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