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미탭스(Metaps)는 리워드 광고 플랫폼 '앱팡'을 서비스 중인 넥스트앱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미탭스는 넥스트앱스 주식 2만5,500주를 총 1,785만 달러(한화 약 201억 원)에 인수하며 지분율 51%를 확보하게 된다.
넥스트앱스는 양사의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미탭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현재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미탭스가 지난 9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첫 번째로 진행한 것으로 넥스트앱스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경쟁력과 리워드 상품을 미탭스의 네트워크와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외 광고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원스탑 토탈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에 인수된 넥스트앱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 및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 업체다. 모바일 퍼즐게임 '불리'를 개발한 바 있으며 리워드 광고 플랫폼 ‘앱팡’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73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는 매출 86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달성했다.
주요 고객사는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넷마블, 한빛소프트, 다방, 구름컴퍼니(구 추콩코리아), 인크로스, 웹젠, 와이디온라인, 스마일게이트 등이다.
한편 미탭스는 지난 2007년 설립한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9월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시장에 상장됐다. 한국을 포함해 총 8개 지사를 운영 중이며 게임사를 포함한 다양한 IT 기업에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