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물류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전국 배송망 확대에 나선다.
메쉬코리아는 24일 SK플래닛 11번가의 전 전광일 물류 팀장을 최근 자사 물류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광일 본부장은 2003년 예스24의 물류팀을 시작으로 GS그룹 디앤샵을 거쳐 최근까지 11번가 물류 팀장을 지냈다. 11번가의 전 세계 물류시스템 및 직매입(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재고까지 책임지는 운영방식) 서비스 구축 등을 지휘한 물류 전문가로 알려졌다.
올해 메쉬코리아는 BGF 리테일, CJ대한통운 등 연이은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 본부장은 음식 및 생필품 배달 서비스 ‘부탁해!’와 이륜차 물류서비스 ‘메쉬프라임’의 서비스 가능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효율적인 배송망 체계 구축을 이끌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메쉬코리아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의 컨설턴트로 국내외 유수 대기업의 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김형건 본부장을 영입, 대형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및 매니지먼트를 강화한 후 추가 수주를 확보해 전문 물류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물류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그룹 역시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단순히 물건을 배달하는 개념에서 이제는 물류와 IT가 결합, IT 기술력 역시 주목받고 있다”며 “메쉬코리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력과 기술력을 통해 국내 새로운 물류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