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소재 원격의료 스타트업 미닥(MeeDoc)이 디지털의료분야 벤처캐피털 엑스엘헬스(XLhealth)로부터 350만 유로(한화 약 4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닥은 의사들로 구성된 팀에 의해 2012년 설립된 의료 스타트업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한 채팅 또는 비디오 영상통화로 환자와 의사를 연결하는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의료 상담과 처방 모두 온라인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하며, 간편한 진료 예약을 통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의사의 경우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해진 진료 비용과 의료보험 납부자의 의료 부담 감소에 더하여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 결과, 의사와 환자의 이용 만족도는 93%로 나타났다
미닥의 수익구조는 진료를 받는 환자의 서비스 이용 수수료다. 개인 환자로부터는 통화당 29유로(한화 약 3만5천원)를 회사와 같은 단체 이용자들은 무제한이용 기준 월평균 10유로(한화 약 1만2천원)를 서비스 이용 요금으로 책정하였다.
현재 안드로이드, iOS, Windows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며, 유럽연합인증(CE)을 받은 의료 기기를 이용하여 원격진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유럽 연합 전역에서 서비스 확장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금은 미닥이 그들의 서비스를 유럽 전체로 확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닥의 공동설립자이자 CEO 미코(Mikko)는 “미닥은 모바일, 웹을 통한 기술 발전으로 의료 분야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이 의사를 만나는 방식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목표다."며 " 전문가로 구성된 미닥의 팀은 세계적 수준의 원격의료 플랫폼을 만들 것이며, 이번 엑스헬스의 디지털헬스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럽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 및 원격의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고 전했다.
출처: Arcticstart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