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스타트업 엠쿠키는 캐리커처와 이모티콘을 결합해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앱 ‘미콘’을 출시했다. 미콘을 이용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캐리커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미콘'은 본인 얼굴을 이용해 캐리커쳐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미콘’에 사진을 올리면 내 얼굴로 된 15개 표정의 캐리커처를 받을 수 있다. 무표정, 웃는 표정, 우는 표정, 화난 표정 등 본인의 얼굴이 다양한 표정의 캐리커처로 탄생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용자는 이 15개의 캐리커처를 이용해 직접 이모티콘을 편집하고 꾸밀 수 있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한 이모티콘이다. 제작 기간은 서비스에 따라 2일에서 5일가량 소요된다.
'엠쿠키'는 타사 서비스들이 대량생산에만 주력한 나머지 저마다의 생김새를 구현해 내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각 얼굴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대량 생산도 가능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엠쿠키'는 전문 작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캐리커처 반자동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로써 '미콘' 애플에서는 캐리커처 이모티콘을 고퀄리티로 대량 제작하는 것은 물론 작가의 손을 거쳐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콘’은 현재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라인, 페이스북 등 각종 SNS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번 구매로 모든 SNS 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며 스마트폰을 교체해도 ‘미콘’ 앱만 설치하면 기존에 샀던 캐리커처와 이모티콘 세트를 다시 다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콘'은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11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