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와 한국-이스라엘 스타트업 앤젤 투자자들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지향형 액셀러레이터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 협력 제휴를 맺었다.
매스챌린지와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의 협력의 첫걸음으로, 2016년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매스 챌린지 이스라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내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초기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창업국가로 알려진 이스라엘은 2015년 한 해 동안만 72억 달러(8조3,600억 원) 규모의 엑시트(Exit)가 이뤄진 곳으로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등등 약 300개의 다국적 기업들의 연구개발센터가 집중되어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가진 곳이다.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진행되는 2016년 매스 챌린지 이스라엘 프로그램은 전 세계 약 2,000개 스타트업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 등등, 총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40~50개의 본선진출팀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매스 챌린지 이스라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5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 4개월간 진행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멘토링, 업무공간, 다양한 투자사 및 파트너와의 네트워킹을 제공 받게 되며 더불어 약 2억9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프로그램의 후원사로 참여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제공하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현물도 지원된다.
전 세계 700명의 멘토와 심사위원을 보유한 매스 챌린지는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런던, 제네바, 멕시코 시티 및 예루살렘에서 다양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극찬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매스 챌린지는 지금까지 총 83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약 11억 달러(1조 3천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를 끌어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지분을 받지 않으며 모든 프로그램 운용은 후원사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매스 챌린지 이스라엘 프로그램의 국내 협력사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는 초기 창업 준비 단계(Seed Stage)에서부터 시작해 글로벌 매각을 경험했을 뿐 아니라 현재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멘토(Mentor)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유일 이스라엘 액셀러레이터다.
국내 액셀러레이터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8개 한국 스타트업에게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DLD텔아비브2015' 부스 참여 및 이스라엘 내 글로벌 투자사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한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는 이번 매스 챌린지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지원비(application fee)를 전액을 지원하며 총 3개의 스타트업에게 1단계 심사를 거치지 않고 2단계 심사로 건너 뛸 수 있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2016 매스챌린지 이스라엘 프로그램에는 50달러(한화 약 5억 8천만 원) 이하의 투자를 받았거나 연간 매출 백만 달러(11억 6천만 원)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매스 챌린지 지원서를 다운로드 및 영문으로 작성 후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