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머천다이징 크라우드 펀딩으로 날개 달았다
2016년 01월 07일

makestar

기존 스타 관련 상품은 기획사나 대형 기업의 주도로 제작되어 판매되었기 때문에 일방적이고 수동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크라우드펀딩이 접목되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 예로 스타트업 '메이크스타'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자금을 모아 단순하게는 스타 관련 상품 구매에서부터 사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의 음반,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 지원까지 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의 특성상 프로젝트 기획자는 캠페인 또는 프로젝트의 게시판을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받고 이를 수용하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발전시키는데, 메이크스타 플랫폼에서도 팬은 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후원하거나 투자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어 능동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15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시아준수는 디자이너 이주영과 함께 반지,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99만 원에 출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상품판매뿐 아니라 판매 금액의 일부를 캄보디아 직업전문학교에 후원하는 것으로 목표 후원자 수인 1,215명이 달성되면 팬 미팅 격인 도네이션 파티를 시아준수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에 전 세계 팬들은 각국 언어로 게시판을 통해 도네이션 파티 진행과 관련한 의견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693명이 후원해 목표 금액의 69.5%를 달성했다.

현재 메이크스타에는 위 같은 머천다이즈 상품뿐 아니라 걸그룹 앨범 제작, 신인 그룹 데뷔, 단편영화 제작 지원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메이크스타와 같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형 플랫폼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있어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와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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