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 중인 호주의 반려동물 시장에, 에어비앤비 스타일의 웹사이트 '매드파우스(Mad Paws)'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매드파우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시스 소울로포울로스는 본인이 여행을 가는 동안 그의 반려견을 맡아줄 친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낀 후 이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 후 알렉시스는 두 명의 기업가 젠 파카스와 롤프 웨버와 함께 2014년에 매드파우스를 설립했다. 그들은 매드파우스가 현재 호주에서 가장 큰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이라 말했다.
매드파우스는 사용자들이 여행하는 곳 현지에서 반려동물을 맡아줄 사람을 찾게 해 주는 플랫폼이다. 이젠 여행할 때 반려동물과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렉시스는 설명했다. 사용법은, 매드파우스가 제공하는 현지의 반려동물 돌봄이 리스트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한 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다. 돌봄이들은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동안 사진을 찍거나 메시지를 보내 매드파우스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드파우스는 반려 동물 돌봄이들에 지급되는 서비스 이용료의 15퍼센트를 가져가며 보험을 제공한다.
현재 매드파우스엔 3천5백 명이 반려동물 돌봄이로 등록되어있다고 전했다.
매드파우스는 최근 아마존 웹서비스의 CEO인 폴 미글리오리니, 호텔 가격비교 서비스 호텔스컴바인의 공동 창립자 마이클 도우빈스키 등으로부터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7천만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매드파우스의 마케팅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 팀원을 충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알렉시스는 매드파우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의 선호에 맞춰 서비스를 향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드파우스는 사용자가 돌봄이들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하려고 최근에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알렉시스는 "수요와 공급을 똑똑한 방법으로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 이미지 출처: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