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공유 스타트업 럭시(LUXI)가 개인 고급 차 기반의 온디맨드 카풀 서비스 ‘럭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럭시는 교통 시장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로 사용자가 럭시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후, 차량을 호출하면 경로가 비슷한 운전자가 매칭되어 카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럭시는 카풀에 등록될 수 있는 차량의 등급을 국산 차 3천cc, 수입차 2천cc 이상의 고급차로 제한하고 있으며, 럭시의 운전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본인확인, 정면 사진,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보험 증권, 실제차 소유 검증, 실명 계좌, SNS 인증 등 8단계의 사전 심사를 거친다고 밝혔다. 현재 럭시에는 약 1만2천 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며, 올해 안으로 5만대 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럭시는 8월 1일부터 두 달간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평일 퇴근 시간대(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에 강남에서 출발하는 20km 이하 목적지는 어디든지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