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이 선정한 ‘2014 최고로 핫한 25가지 직무 능력’
2014년 12월 18일

전문가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에서 '2014년 최고의 직무 능력'를 발표했다. 이는 링크드인 내의 3억 3천 명 회원 프로필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링크드인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가 고용되었고,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답하기 위해 이번 데이터 분석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단위 뿐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인도,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등 개별적으로도 진행되어 국가 간 미묘한 취업 시장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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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이 발표한 '2014 최고의 핫한 25가지 직무 능력'

 

  • STEM 분야 직무는 여전히 상위권 차지 
    스템(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수학(Math)의 앞자를 따서 만든 약어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그들이 조사한 10개국에서 스템 관련 직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네 가지 분야는 모두 기술 관련 직무다. 전통적인 스템 직무에 속하는 기계공, 전기공, 엔지니어 뿐 아니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석가 등 첨단 IT 기술 관련 직무가 순위의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 어느 나라건 '데이터 분석가'는 갑이다
    데이터가 세상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기업에서도 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2014년에는 데이터의 저장, 검색, 분석 관련 전문가들에 대한 많은 채용이 이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통계와 분석 관련 직무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 인도, 프랑스에서 클라우드와 분산 컴퓨팅 전문가에 대해 특별히 많은 수요가 돋보인다. 미국판 잡플래닛인 글래스도어 발표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가의 평균 연봉은 11만8,709 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에 이른다. 프로그래머의 평균 연봉이 6만4,537 달러(한화 약 7천 1백만 원)인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맥킨지 연구에 따르면 2018년에 이르면 미국은 14만에서 19만 명 가량의 '데이터 심층 분석 전문가' 부족 현상을 겪게 된다.
  • 외국어 번역 능력, 해외 진출 기업 늘어남에 따라 수요 높아져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서비스 현지화는 매우 중요하다. 외국어 번역 능력은 많은 국가에서 수요 높은 직무 중 하나로 꼽혔다. 특별히 미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인의 전형적인 외국어 학습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아른 던컨 미 교육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오직 18%의 미국인만이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떠오르는 기술 마케터(Technical Marketer)
    2012년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맥클러린은 '2017년에 이르면 기업 내 마케팅최고경영자(CMO)가 정보관리책임자(CIO)보다 더 많은 돈을 기술에 쓰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링크드인의 분석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디지털과 온라인 마케팅, SEO(검색엔진최적화) 능력에 대한 높은 수요는 2014년을 거쳐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순위에서 SEO 마케팅 능력은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의 전 내용은 하단 슬라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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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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