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링크드인이 온라인 학습 사이트 린다닷컴을 15억달러(한화 약 1조 6,000억원)에 인수했다.
린다닷컴은 1995년 기술적인 방법론을 다룬 책의 저자 스린다 와인먼과 브루스 헤븐에 의해 설립된 온라인 교육 사이트이다. 린다닷컴에서는 포토샵이나 기본 HTML, SCC 같은 소프트웨어 교육 뿐만이 아닌 비즈니스 스킬이나 다른 분야의 기술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각각의 학습마다 교육과정이 있으며 완료시 수료증이 지급된다.
현재 온라인 강좌 약 26만 7,000건과 6,300개 이상의 학습 코스를 제공하며 학습자는 자신의 기기로 접속해 어디에서든 전문가가 진행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린다닷컴이 여러 직무에 대한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링크드인은 이번 인수로 구직자와 직업 사이의 더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는 자신이 찾는 직업에 필요한 능력을 린다닷컴의 강좌들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린다닷컴의 CEO 린다 와인먼은 "문화적으로 완벽한 조합"이라며 린다닷컴의 강좌들이 부족한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린다닷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였는데, 이 중 3분의 1은 기업 고객에서 나왔으며 나머지는 모두 개인 학습자들이었다. 연간 성장률은 40%에 달한다. 최근 2년간 받은 투자액만 해도 2억 9000만 달러(약 3,172억원)에 달한다.
해당 인수는 링크드인 인수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인수는 52%의 현금과 48%의 주식을 포함했다. 인수 작업은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린다닷컴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링크드인으로 흡수될 전망이다.
참조, 사진 출처 : 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