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패션 관련 서비스와 제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청바지 사이즈를 측정해주는 스마트 레깅스 '라이크어글로브(LikeAGlove)'가 출시됐다. 라이크어글로브는 센서와 전도성 섬유(conductive fiber)를 이용해 바지 사이즈를 특정해 준다. 청바지를 살 때 브랜드마다 다른 사이즈 때문에 나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청바지를 찾기가 어려웠다. 라이크어글로브 레깅스는 청바지 쇼핑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하도록 개발됐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 레깅스를 착용한 후 레깅스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사이즈가 측정되며, 골반, 허리, 다리 길이 등의 측정값이 라이크어글로브 앱으로 전송된다. 현재 라이크어글로브의 데이터베이스에는 2천 개 이상의 청바지 정보가 있으며, 측정값을 전송하면 5초 이내에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청바지 브랜드를 추천해 준다.
아직 라이크어글로브가 어떤 청바지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는지와 얼만큼의 '결제 연결 비용'을 받게 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모션 비디오에서는 허드슨(Hudson), 시티즌오브휴매니티(Citizen of humanity) 등의 청바지 브랜드가 소개됐다.
향후 라이크어글로브는 청바지 이외에 드레스나 상의 등 다른 옷들에도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라이크어글로브의 스마트 레깅스는 현재 웹사이트에서 39달러(한화 약 4만5천 원)에 선주문을 할 수 있다. 선주문은 기간 이후에는 가격이 99달러(한화 약 11만4천 원)로 오를 예정이다.
기사 출처: The Next Web
이미지 출처: LikeAG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