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뷰티 MCN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국내 최대 중국 역 직구 커머스 판다코리아닷컴과 중국향 뷰티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 실현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란, 동영상 창작을 통해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자신의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1인 창작자들의 연예인 못지않는 팬덤과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노하우나 리뷰를 펼치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여 상거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형식으로서 이미 중국에서는 최대 커머스 그룹인 ‘알리바바’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요우쿠투도우 그룹’을 5조 원에 인수하며 본격 개화를 알리고 있다.
레페리는 70명의 소속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들과 아시아 구독자 366만 명을 확보한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패션 MCN으로서 지난해 하반기 국내 물류센터, 홍콩지사 및 중국 현지 오피스를 오픈하고 중국 최대 뷰티 커뮤니티 커머스 앱 ‘메이라(Meila)’와 제휴하는 등 본격 중국향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를 준비해왔고, 판다코리아닷컴은 국내 1세대 중국 역 직구 커머스로서 키이스트가 주요주주로 참여했으며, 올해 1,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중국 역직구 몰이다.
각각 MCN과 중국 역 직구 커머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두 스타트업이 손을 잡고 중국에서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를 화장품·패션을 중심으로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레페리는 한국 유행 화장법과 우수 화장품 리뷰 콘텐츠를 만드는 한국 크리에이터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국어 교육, 중국 유명 플랫폼 제휴 등 중국향 매니지먼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올해에는 중국 현지에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이식하여 중국인 크리에이터도 현지에서 육성하여 우수 콘텐츠 창작 및 제공에 주력하고 판다코리아닷컴은 레페리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와 연계 판매할 우수 상품의 공급 및 유통·물류·CS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다코리아닷컴에서는 향후 영향력 있는 레페리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선정한 우수 제품의 큐레이션이 리뷰 영상 콘텐츠들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판다코리아닷컴에서만 진행될 단독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레페리는 우수한 제품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널리 알려 실제 구매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그룹으로서 기존에 이미 중국에서 유명한 제품은 물론이고, 아직 중국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히든 챔피언’ 제품들을 찾아 수출을 증진하는 역할에 힘써 K-뷰티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연예인과 쇼호스트의 중간 점에 위치한 한국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만이 할 수 있는 일인 만큼 판다코리아와 함께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