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스타,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는 모바일 추모 서비스 ‘레이플’ 출시
2016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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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640만 (전체인구 대비 12.7%)를 넘어서면서 사후준비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장례 및 상조 시장은 매년 7%대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시스템화된 장례절차는 신속하고 간소하게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안타까운 점은 고인을 모신 추모관과 봉안당을 방문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추모의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모바일 스타트업 ‘노마드스타’는 사용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료 모바일 서비스 ‘레이플(LAYFL)’을 3월 초에 정식 출시했다.

‘LAY’(놓다)와 ‘FLOWER’(꽃)의 합성어로 ‘헌화한다’라는 뜻이 있는 ’레이플(LAYFL)’은 사용자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고인을 위한 추모비를 만들어 등록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추모비를 찾아 함께 추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하루 한 송이의 헌화를 통해 고인에게 감정을 전할 수도 있고, 추모글과 앨범으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조문답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조문객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마드스타측은 "지난 2년 동안 ‘추모의전당’을 시범서비스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추모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된 ‘레이플’은 사용자와 고인과의 유대감을 지속시키고, 나아가 다른 사용자들과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둔 서비스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가로 모바일과 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부가서비스를 통해서 추모 및 장례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 밝혔다.

레이플 (LAYFL – 하루 한 송이 헌화)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버전은 추후 출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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