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학교육 스타트업 ‘노리’, 북미지역 학교들이 참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런칭
2013년 09월 25일
맞춤형 수학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교육기술 스타트업 노리(KnowRe, www.knowre.com)는 새로운 기능들이 다수 포함된 메이저 업데이트와 함께 북미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노리는 국내 개발팀이 만든 온라인 수학교육 컨텐츠로 미국 현지시장을 바로 공략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왔다. 단순한 문제은행 방식이 아니라 학생이 왜 해당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후 개인별로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노리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프리 알제브라(Pre-Algebra)' 커리큘럼을 새롭게 공개하며, 학생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교사용 대시보드와 함께 퀘스트, 코인, 뱃지 등의 게임화된 요소들도 선보인다. 노리의 김서준 제품총괄 부대표는 "교사용 대시보드를 통해 선생님은 학생들의 상세한 학습데이터와 진도상황을 확인하고 성취도 격차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며, "게임화 요소들은 실질적으로 공부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와 몰입감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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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프로그램 학교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34개 도시에 걸쳐 있으며, 약 175명의 선생님과 8,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파일럿 참여학교가 다수 포함된 텍사스의 차터스쿨 연합, '반응 교육 솔루션(Responsive Education Solutions)'의 학습개발 디렉터인 테리 채니는 "학생들의 지식 수준에 맞추어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수학교육 시스템은 진정한 학습성취를 거두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고, 버지니아 체스터에 소재한 카버 중학교의 수학교사 윌리엄 팍스는 "우리 학생들이 노리와 같은 학습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흥분되는 일이다. 이번 학기동안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향상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노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학습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론을 증명하고, 게임화된 기능들을 통한 학습경험 강화 효과를 검증하려 한다. 노리의 김용재 대표는 "수업 포기율이 높은 미국의 학교현장에서 노리의 독창적인 수학 컨텐츠를 통해 교육 혁신을 이루어내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석을 다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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