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가 지원하는 대출 이자 ‘0%’의 미국 비영리재단 ‘키바’,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대출 서비스 꿈꾼다”
2015년 12월 14일

키바(Kiva) 뉴욕 출시 행사에 참석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10년간 운영된 키바(Kiva)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무이자 대출 비영리 재단이다. 지난 3년간 키바는 뉴욕으로 확장하여 뉴욕 시민들에게 키바의 혜택을 제공해주었으며 3년의 운영을 기념하는 자리에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페이팔 대표가 참가하여 키바의 뜻에 동참했다.

키바는 온라인 P2P(개인 간 대출) 마이크로파이낸스 회사로 개인 간 무담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바의 시스템은 기부자가 직접 온라인에서 돈을 빌려줄 사람을 선택하여 일정액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키바의 공동창업자는 전 세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시민들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 자금을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했고, 온라인으로 소규모의 금액 대출 시스템을 마련했다.

키바 시스템에서는 누구나 최소 25달러(한화 약 3만원)를 대출받거나 빌려줄 수 있다. 최근 3년간 뉴욕에서 키바는 1만2천 명의 대출 참여자로부터 200여 개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키바 시스템에서 대출 신청을 하기 위한 조건은 없으며, 주변 지인들로부터 최소 25달러의 대출을 받은 사람은 사이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원칙적으로 대출자 스스로 결정하며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0년까지 다양하다.

빌 클린턴은 "키바 시스템은 국가 간 경계를 허물어 누구나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었으며 현재 국가가 하지 못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팔의 CEO는 "정말 어렵게 번 돈을 은행 이자, 수수료 등으로 약 10% 가까이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미국 사용자의 경우 키바 대출건의 모든 수수료가 0%라고 전했다. 또한, 페이팔은 매년 키바의 운영비를 제공하기 위해서 약 10억 원을 후원하고 있다.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2012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전념해왔습니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비론치'를 시작으로 '비론치 도쿄', '비글로벌 서울', '비글로벌 실리콘밸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코리아테크데스크(KoreaTechDesk), 아시아테크데일리(AsiaTechDaily), 코리아프로덕포스트(KoreaProductpost) 등 약 10개의 글로벌 영문 매체를 운영하며, 한국 서비스와 제품을 해외 언론, 글로벌 고객,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엔젤 투자자로써 다수의 초기 단계 투자 참여와 초기 투자 전문 펀드 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외 후속 투자 연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언론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james@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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