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등 O2O를 활용한 ‘공유경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골프클럽(골프채) 공유 서비스가 출시됐다.
스타트업 대디페이스는 '모두가 손에 맞는 골프클럽을 찾는 그 날까지'를 모토로 사용해보고 싶은 클럽을 일정 기간 렌트해서 사용해볼 수 있는 '김프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렌트비가 아깝다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클럽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받은 포인트로 사용할 수도 있다. 김프로는 원하는 클럽과 기간을 선택하면 김프로의 배송팀이 직접 사용자에게 배송하고 기간이 끝나면 수거하는 서비스로 현재 강남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다.
'김프로'를 개발·운영하는 대디페이스 김경만 대표는 "골퍼라면 여러 가지 골프클럽을 사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골프클럽을 살 수는 없으므로 본인의 클럽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서비스는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김프로를 통해 많은 사용자가 다양한 클럽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김프로는 드라이버 품목을 시작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 서비스 중이며 4월 중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김프로는 시범 서비스 기간 배송료를 부담할 예정이다. 또 사용자의 부주의로 대여한 클럽이 파손되었을 경우 클럽 금액에 따라 배상해야 하지만 그립 교체 등은 김프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