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엔젤형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K-CUBE Ventures)'는 주식회사 '퍼펙트선데이(박신영 대표)'에 10만불(한화 약 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최근 주식회사 두나무의 투자에 이어 일주일 만에 후속 투자업체를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퍼펙트선데이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액세사리 전문 큐레이션 커머스 ‘lovelylovely.me’를 운영 중이다. ‘lovelylovely.me’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국내 액세서리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퍼펙트선데이의 박신영 대표는 첫 창업체 ‘Bebetown’을 에듀토피아의 자회사에 성공적 인수를 이끈 한국 대표 여성 창업가다. 페이스북 펀드 유치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로 해외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는 그녀는 지난해 유력 IT 매체 Fast Company의 ‘2010년 기술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오랜 창업경험과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지닌 박신영 대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퍼펙트선데이는 빙글에 이은 케이큐브벤처스의 두 번째 해외투자처로서, 글로벌한 케이큐브 패밀리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퍼펙트선데이의 박신영 대표는 “한국의 페이팔 마피아와 같은 케이큐브 패밀리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lovelylovely.me를 통해 실력 있는 국내 액세서리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투자유치 소감을 말했다.
최근 건강한 국내 스타트업 문화 조성을 위한 케이큐브벤처스만의 독특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올해 초 적극적으로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기 투자 외에도 프렌즈 프로그램, 케이큐브 컨퍼런스 등 국내 스타트업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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