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결 없이 전송되는 메시지, 데이터 걱정 줄이는 조트(Jott) 메신저
2015년 06월 09일

스크린샷 2015-06-09 오전 11.19.22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죽스타 랩스(Juxta Labs)가 최근 론칭한 메신저 조트(Jott)가 미국 중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조트 메신저 앱의 특징은 와이파이나 셀룰러 데이터망 없이도 30m 거리 내에서는 블루투스를 활용해 사용자 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조트는 미국 중학생을 타깃으로 제작된 앱으로, 학교 내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불가능하거나 데이터 용량을 다 쓴 상태에서도 친구들과 단체 대화를 포함한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와이파이와 셀룰러 데이터 연결을 끊은 상태에서도, 블루투스만 연결이 된다면 사용자 간 대화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간 호환은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또한 상대방이 스크린샷을 찍었을 경우,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모두에게 알림이 가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도 안전하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매 달 여학생은 3,952개의 메시지를, 남학생은 2,815개의 메시지를 전송한다. 조트는 하루 평균 약 100여개 이상의 메신저를 전송하는 학생들에게서 데이터 사용 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도에 설립된 죽스타랩스는 그동안 약 8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최근 약 1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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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2012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전념해왔습니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비론치'를 시작으로 '비론치 도쿄', '비글로벌 서울', '비글로벌 실리콘밸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코리아테크데스크(KoreaTechDesk), 아시아테크데일리(AsiaTechDaily), 코리아프로덕포스트(KoreaProductpost) 등 약 10개의 글로벌 영문 매체를 운영하며, 한국 서비스와 제품을 해외 언론, 글로벌 고객,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엔젤 투자자로써 다수의 초기 단계 투자 참여와 초기 투자 전문 펀드 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외 후속 투자 연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언론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james@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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