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한 엑셀러레이터 TechStars는 6개월 전 영국 캠브릿지에 뿌리를 둔 13주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터Springboard와의 협업으로 TechStars London을 오픈한 바 있다. 테크스타의 역량을 해외로 이끌어낸 이 기회가 있기 까지는 스프링보드의 설립자이자 현재 TechStars London의 매니징디렉터인 Jon Bradford의 영향이 아주 컸다.
브래드포드는 스프링보드 설립 전 유럽의 첫 엑셀러레이팅 부트캠프 프로그램 The Difference Engine을 창시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The Difference Engine은 영국 북동지역에서 시작한 13주 초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09년 11월에 설립되어 1년 후인 2010년에 4개의 스타트업(Rock Control, CANDDi,Tagorize, Taskmit)에 투자를 한 바 있다.
그는 유럽 스타트업 대규모 커뮤니티 WhiteBull의 인터뷰를 통해 The Difference Engine을 운영하며 유럽에 뿌리를 둔 스타트업이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국에서 열개 팀이 성공하면 유럽에서는 한 팀 밖에 성공하지 않던 때였다. 그는 테크스타가 The Difference Engine에게 큰 모티브가 되었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의 삶의 더 윤택 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한 뛰어난 기술을 겸비한 유망한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었던 그는 유럽에서는 쉽지 않은 일들도 가능케 했다.
그가 Springboard를 시작한 때는 The Difference Engine를 창시한 지 1년 뒤 이다. 캠브리지 대학 내에 위치한 100여명의 창업가를 품고 있는 커뮤니티 ideaSpace에서 시작됬다. NESTA를 포함한 엔젤 투자자들의 펀딩의 기여가 스프링보드의 설립을 크게 도왔다. 스프링보드는 Adwings, Knodium, Responsive Sports 등 매년 투자를 지속해 잠재력있는 스타트업 모색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고, TechStars Network와 Google London Campus를 통해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힘썼다. 그 가운데 2012년 4월에 hardGAMMA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금액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스프링보드를 졸업한 한국 스타트업 Flitto의 졸업 후 경쟁력 입증 및 발전 가능성 또한 스프링보드가 국내에서 알려지게 된 중요한 계기이다. 테크스타에 의하면, 테스크스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졸업한 스타트업의 90% 이상이 수익을 내거나 아주 활발히 스타트업계 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한다.
이에 힘입어 2013년 2월 테크스타는 테크스타 런던을 오픈했다. 이는 스프링보드와 합병한 결과물이다. 그 후 2개월 뒤 Warner Yard에 테크스타 런던을 위한 거처를 찾았다. 테크스타 블로그를 통해 브래드포드의 기여가 컸다는 점과 미국을 넘어선 첫 도전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매니징 디렉터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자신의 능력과 팀원을 뒤에서 밀어주는 태도를 겸비하고, 멘토들과 어우러져 일하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런던에서 이 능력을 갖춘 인물, Jon Bradford을 찾았다. ” -David Cohen, Founder & CEO of TechStars
이 외에도 지난 10년 간 테크놀로지 기반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멘토십 중심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Ignite100도 그가 창시했다. 그가 20011년 7월에 창시한 Ignite100는 갓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최소 £100,000(10만파운드, 1억7천만원)의 초기 자본을 포함해 오피스 공간, 워크샵, 여행,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ignite100를 졸업한 동문스타트업 네트워크와 이후에 연결되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의 역량을 쌓을 여러 기회를 제공한다.
현 테크스타 런던의 매니징 디렉터인 브래드포드는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다. 테크크런치에 의하면, 테크스타 런던은 착용형 장치와 센서 감지 기능을 갖춘 가젯 기술이 빠르게 급성장 함에 따라, 최근 디지털 마케팅사 R/GA와 파트너 협엽을 맺어 연결 장치 분야 스타트업 10팀과 함께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기획 하고 있음을 밝혔다.
브래드포드는 9월 2일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성공한 창업가와의 1:1 대담 이벤트, INSIDE THE FOUNDERS”의 대담초대자로 선정되었다. 브래드포드는 이 대담을 통해 그의 스타트업 인생, 그 긴 여정 속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대담 아젠다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It is never to early (or late) to be an entrepreneur
- Shy bairns get nowt
- Talk is cheap, ideas are worthless
- Think big, you are probably going to fail
- When you have no money, you can ask for the most
- Don't praise me, tell me where I am going to f&*k-up
- Opinions are just data
- No one cares about your business, only you
- Make it personal
beSUCCESS Editor Hazel Yu | hazel@besucc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