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전 직원 80여 명 중 20여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잡플래닛은 작년에 투자사인 퀄컴벤처스,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플랫폼 운영에 따른 광고를 제외한 추가적인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잡플래닛의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9일 20여 명에게 퇴사를 통보했으며, 이들에 이직을 위한 유예기간 한 달과 다음 달 급여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잡플래닛은 퇴직자 20여 명이 새롭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천서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에 남아있는 임직원들도 연봉삭감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