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어벤쳐스가 15일 전당포 중개 플랫폼 ‘쩐당’의 웹 서비스 오픈베타를 시작한다.
쩐당은 급전이 필요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주변 전당포들의 경쟁 입찰을 통해 사용자가 금액, 이율, 위치 등의 요소를 스스로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O2O 전당포 서비스다.
사용자는 제품의 사진과 상태를 등록해 감정을 의뢰할 수 있으며 의뢰와 동시에 쩐당의 전문감정사가 감정가를 제공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거래희망 위치 내' 전당포들이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사용자는 자신에 맞는 전당포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쩐당의 관계자는 사용자의 물품 등록 24시간 내 최소 3개 업체의 입찰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쩐당은 각 제품 카테고리별 정확한 사진촬영 가이드와 현장 감가 중재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무리한 가격 제시로 사용자를 유인한 뒤 현장 감가를 시도하는 무분별한 업체를 관리 감독한다는 입장이다.
어벤쳐스 박진규 대표는 "업계 최고의 감정전문가들이 정확한 감정가를 제시함으로써 업체의 현장 감가 시도를 최소화할 것”이며, “엄선된 서비스 마인드를 지닌 업체만을 대상으로 입점시켜 고객 안심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쩐당에는 거래액과 매장 수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전당그룹을 필두로, 서울지역 70여 개의 전당포가 입점해 사용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베타 기간 내 수도권의 약 150여 개 업체가 추가로 입점 될 예정이다. 쩐당의 이번 베타서비스는 쩐당 홈페이지를 통해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정식 버전은 다음 달 안드로이드와 iOS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