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사운드가 개발한 휴대용 디제잉 기기(Monster GODJ)가 영국에 진출한다.
제이디사운드의 주력 품목인 Monster GODJ(몬스터 고디제이)는 언제 어디서나 클럽처럼 디제잉이 가능한 기기다. 음원을 재생하며 믹싱, 저장, 녹음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피아노, 기타 연주 기능이 있어 작곡, 편곡도 가능하다. 지난 2013년에는 해외 유명 음향기기 기업 ‘몬스터’와 계약을 맺어 제이디사운드 제품에 몬스터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휴대용 디제잉 기기 제작 기술을 보유한 제이디사운드는 지난 10월 영국 독점 디스트리뷰터 TEMPO(템포)사와 계약을 체결, 초도 물량 3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어 영국의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 관련 최대 체인망을 보유한 브라이트 하우스(BrightHouse)와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의 입점계약에 성공했다.
배성환 제이디사운드 이사는 “유럽권 가젯 시장 중 영국을 타깃팅 했던 것이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초도 물량 3억 원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 이사는 이어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위한 인스토어 전략으로 변경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한 것이 좋은 반응을 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디사운드는 온라인상에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하고자 런던에 거주하는 30~40대 남성 중 소위 얼리어댑터, DJ 및 음악을 좋아하는 트렌드 리더들을 타깃으로 바이럴용 홍보 동영상을 제작, 배포해 유튜브 30만 뷰, 좋아요 7천여 개, 코멘트 2천여 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12월에는 본투글로벌센터 주최 상해 데모데이 참가기업으로 선정, 중국 공략에도 나선다.